적금과 저금 비교 썸네일

적금 vs 저금, 뭐가 다를까? 초보자를 위한 금융 기초

해당 포스팅은 적금과 저금의 차이에 대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금융 기초 안내서입니다.

📝 목차

1. 적금과 저금의 개념 차이

‘적금(積金)’은 한자로 ‘쌓을 적(積)’과 ‘돈 금(金)’을 써서, 말 그대로 돈을 차곡차곡 쌓는 금융 행위를 뜻합니다. 은행이나 금융기관과 계약을 맺고 정해진 금액을 정기적으로 납입한 뒤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구조죠.

‘저금(貯金)’은 ‘저축할 저(貯)’를 써서, 돈을 저장하거나 보관하는 행위 전반을 의미합니다. 여기엔 금융 상품도 포함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집에서 현금을 보관하거나 저금통에 넣는 등의 단순 저축 행위로 인식돼요.

두 단어 모두 ‘돈을 모은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적금’은 금융상품, ‘저금’은 습관・행위 자체라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비슷한 한자어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목적과 구조는 매우 다릅니다.

적금은 일정 금리와 조건이 있는 반면, 저금은 조건 없이 자유롭게 진행됩니다. 목적이 명확한 저축에는 적금이 적합하고,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저금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적금은 은행과의 약정에 따라 매달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기간 동안 납입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월 30만 원씩 1년간” 같은 방식으로 설정되며,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실수 없이 꾸준히 모을 수 있어요.

적금은 일반 예금보다 이율이 높은 경우가 많고,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계약 당시 확정된 금리를 기준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중도해지 시 이자가 거의 없거나 최소 금리만 적용돼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개념이 적금 vs 예금입니다. - 예금: 보통 목돈(예: 1천만 원)을 한 번에 맡기고 이자를 받는 구조 - 적금: 돈을 나눠서 정기적으로 넣고, 만기 시 원금 + 이자를 받는 구조

✔️즉, 예금은 가진 돈이 많을 때 적합하고, 적금은 아직 모으는 과정일 때 유용한 방식입니다.

저금은 금융상품이 아닌, 자율적인 돈 모으기 습관을 뜻합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용돈 일부를 저금통에 넣게 하거나, 장난감 살 돈을 따로 모으게 하는 것도 모두 저금의 한 형태죠.

요즘은 앱에서도 쉽게 저금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토스나 카카오뱅크에서는 결제 후 남는 잔돈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잔돈 저금’ 기능이 있고, 목표 금액을 설정해두고 미션처럼 도전하는 ‘챌린지 저금통’ 기능도 인기입니다.

이처럼 저금은 시작이 쉽고 부담도 적지만, 이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강제성도 약합니다. 특히 목표 설정이나 규칙이 없다면 중간에 흐지부지되기 쉽기 때문에, 습관 형성용・입문용 저축 방식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적금과 저금은 목적과 구조가 다릅니다. 현명한 금융 습관은 구분부터 시작됩니다!